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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구글 타짜

    타짜 영화의 탄생

    타짜는 동명의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2006년에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이다. 화투를 이용한 도박판을 배경으로 타짜들의 인생을 건 승부를 특유의 연출로 표현한 영화이다.

    원작인 <타짜 1부:지리산 작두>의 배경은 1960년대로 설정되어 있으나 영화에서는 1990년대의 현대적인 설정으로 바꿔서 영화를 만들었다.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2-신의 손 타짜 3-원 아이드 잭까지 시리즈물로 만들어졌다.

    타짜는 2001년 친구 818만 관객에 이어 역대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흥행 순위 2위 684만를 기록한 영화이다.

     

    영화 줄거리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주인공 고니는 우연히 박무석 일행이 화투를 치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화투판에 끼게 된다. 처음엔 100만 원으로 시작했던 고니지만, 며칠 뒤 이혼하고 돌아온 누나의 위자료를 몰래 훔쳐 다시 화투를 치게 된다.

    돈을 다 잃고 좌절하던 고니는 박무석을 찾으러 도박장을 뒤졌고 우연히 거기서 대한민국 1위 타짜인 평경장을 만나게 된다. 평경장의 제자가 되기 위해 평경장을 계속 따라다녔고, 결국 승낙을 받아 제자가 된다. 평경장 집에서 지내면서 고니는 손기술을 배우게 되고 실력이 늘자 평경장과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화투를 치게 된다. 그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평경장에게 전화 한 통화가 오게 되고 그 둘은 정마담이 있는 부산으로 떠난다.

    누나 돈 5배만 따면 다시는 도박을 안 하겠다고 평경장에 다짐을 했지만 평경장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정마담과 함께 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정마담과 화투판을 다니다가 어느 날 타자 고광렬과 화투를 치게 되었고 경찰 단속으로 도망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의 실력을 알아보고 고니에게 같이 동업을 하자고 한다. 처음에 고니는 거절했지만 자기 스승인 평경장을 죽인 아귀를 찾고 싶어서 고광렬과 손을 잡게 된다.

    부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고니와 고광렬은 서울로 올라와 도박을 하게 된다. 이때 곽철용이 운영하는 하우스에서 엄청 돈을 따게 되는데 열이 받은 곽철용은 고니와 고광렬을 따로 부르게 된다. 이때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박무석이다. 

    고니는 박무석을 알아봤지만 박무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둘이 화투를 치게 되는데 고니의 승으로 이 화투판을 끝이 난다.

    돈을 많이 잃은 곽철용은 다음에 다시 하자고 제안을 하고 또다시 만나 도박을 하게 된다. 이때 고니 미리 박무석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곽철용의 돈을 다 따게 된다.

    곽철용은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 고니를 찾기 위해 고니의 여자 친구를 납치하였고 고니는 곽철용을 만나 돈을 다 돌려주고 2년 동안 밑에 일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고니는 곽철용을 죽이게 되고, 곽철용의 부하가 고니를 찾아 죽이겠다는 다짐에 아귀가 정마담을 만나 고니를 부르게 한다. 하지만 고니는 가지 않고 고광렬만 그 화투판 자리로 가는데 속임수를 써서 손하나를 잃게 된다. 고니는 바로 연락을 받고 그 화투판으로 달려갔고 드디어 아귀와 만난 게 된 순간이 왔다.

    각각 몇십억씩 돈을 모은 상태에서 화투를 쳤고 눈치만 살살 보던 고니는 한방을 노리고 있었다. 한방을 노린 고니의 전략이 성공하게 되고 아귀는 손 하나를 잃게 된다. 이 과정에 고니는 딴 돈을 절반만 챙기고 나머지 돈에 불을 지른다. 돈이 타면서 정마담은 이성을 잃게 되고 고니에게 총을 쏜다. 다행히 팔에 맞아 큰 부상은 없었지만 둘의 관계는 여기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고니는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원작 만화도 봤지만 시대 배경이 달라서 그런지 만화보다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니 역을 맡은 조승우라는 배우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조승우라는 배우를 알게 된다 영화이고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감독이 많이 신경 쓴 게 보인다. 특히, 아귀 역할을 맡은 김윤식 배우도 이 영화로 인해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도박판에서 나오는 미묘한 신경전과 간간이 나오는 액션씬등 보는 내내 안 지루하게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후속을 나온 타짜 2, 타짜 3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전작인 타짜 1을 넘지는 못한 거 같다. 원작이 너무 실감 나게 연출을 잘해서 후속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역시 원작이 제일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