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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스토리
희미와 친구들은 부산으로 휴가를 가게 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썬텐을 즐기고 있는 희미와 친구들은 부잣집 남자들에게 헌팅을 당하고 같이 놀게 된다. 부잣집 남자들은 요트를 빌려서 희미와 친구들과 요트에서 술을 마신다. 잠시 담배를 피우러 요트 밖으로 나온 희미는 담뱃불을 붙이려다가 바다에 빠지게 되고 구조대원이었던 형식에게 발견돼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렇게 둘의 인연은 시작된 가운데 지질학 박사였던 휘는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예상을 하고 세미나에서 그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지만,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여태 쓰나미는 온 적도 없고 올 수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된 관측 속에 이번 휴가철 때 쓰나미가 올 거라고 강하게 주장을 한다. 한편 주인공 만식과 연희는 연희의 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경찰에게 자신의 아들이 경찰서 있다고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가게 된다. 경찰서 만식이 간 이유는 동춘이라는 동네 삼촌이 만식의 아들들을 불쌍한 아이처럼 변장을 해 동냥을 시켜서 경찰서에 잡혀 온 것이다. 이에 분노한 만식은 동춘을 마구 때린다.
그리고 휘는 방재청장을 찾아가 우리나라에 조만간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말을 해주지만 휘의 말을 무시하는 방재청장이었다. 다음날 연희의 가게에서 회를 먹은 부잣집 친구들은 친구 중 한 명이 식중독에 걸려서 연희네 가게 들어가는데 형식이 나타나서 부잣집 아들을 때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래서 형식은 며칠 아동복지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고 희미는 형식을 찾아와서 술을 먹자고 한다. 둘은 서로에게 점점 호감이 갖고 희미는 형식에게 키스를 한다. 그 장면은 부잣집 아들은 보게 돼 질투를 하게 된다. 그러고 어느 날 밤 만식과 동춘은 연희 가게에서 술을 먹게 되는데 그때 동춘은 5년 만식과 연희 아버지 간에 있던 일을 말하게 된다. 연희의 아버지는 만식의 실수 때문에 연희 아버지가 죽게 된 것이다. 그 얘기를 듣고 그다음 날 만식과 연희는 연희 아버지 묘에 찾아간다. 만식은 오열을 하며 연희 아버지께 사죄를 한다.
그리고 형식은 희미에게 고백을 하려고 선물을 준비하는데 희미를 좋아하는 부잣집 아들이 형식에게 찾아와 희미와 약혼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렇게 형식은 희미의 마음을 접고 만다. 그리고 그날 밤 만식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연희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연희는 다음날 말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밤 대마도에서 또 6.5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 이걸 안 휘는 바로 방재청장에게 달려가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대피시켜달라고 하는데 방재청장은 대피를 못 시킨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 대마도가 가라앉기 시작했고 그걸 감지한 방재센터는 해운대 피서객에게 대피명령을 내린다. 그 시간 희미는 부잣집 아들과 해운대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있었는데 잠시 후 지진의 여파로 부산도 지진이 났고 건물, 도로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해운대는 쓰나미 전조 현상이 일어났고 쓰나미의 형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에 있는 희미와 부잣집 남자는 쓰나미가 오자 구조요청을 하게 되고 구조대는 출동한다. 쓰나미는 순식간에 부산을 덮치고 해운대 지역은 물바다가 되기 시작한다. 광안대교에 있던 동춘과 만식 아들, 만식 어머니는 간신히 살아남았고 만식과 연희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 사이 희미를 구하러 형식은 바다로 들어가고 장비가 고장이나 희미와 부잣집 아들만 구하고 형식은 바다에 남아 희생하게 된다.
그리고 휘의 딸 지민은 호텔방에서 있었는데 휘가 간신히 지민을 구하게 되고 휘의 아내 유진은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죽을 뻔했지만, 배관기사의 도움을 받아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게 된다.
만식과 연희도 만식의 작은 아버지의 희생에게 간신히 살게 된다. 그렇게 쓰나미가 끝나고 며칠 뒤 합동 영결식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리뷰
첫 장면부터 희미의 약간은 비정상적인 행동들과 만식과 동춘의 연기가 영화의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들이었다.
재난영화는 항상 처음 부분은 즐겁게 영화를 시작하다가 중반부 이후부터는 무거운 스토리가 나오는 듯하다.
주인공은 설경구, 하지원이었지만 조연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영화이며, 이중 이민기 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하였다. 쓰나미가 일어나고 만식과 연희, 휘와 유진, 형식과 희미의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를 맞은 장면들을 영화 해운대는 잘 표현했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진 쓰나미라는 단어조차도 생소했지만 이 영화를 본 이후는 쓰나미라는 것을 찾아보게 되고 언제 일어났지 보게 되었다. 재난 영화지만 정망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각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