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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관상 등장인물
김내경(송강호) - 관상을 보는 관상가
수양대군(이정재) - 역모를 꾸며 왕을 노리는 자
김종서(백윤식) - 수양대군의 역모를 막으려는 자
연홍(김혜수) - 기생집 마담
팽현(조정석) - 김내경의 동생
김진현(이종석) - 김내경의 아들
한명회(김의성) - 수양대군의 부하, 모든 계략을 꾸미는 자
박첨지(정규수) - 기생집 집사
영화 관상 줄거리
김내경이라는 관상가는 관상 보는 일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와 자신의 동생 팽현과 아들 김진형과 같이 붓을 팔면서 살고 있었다.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있던 김내경과 팽현에게 갑자스런 손님이 오게 되니 그 손님은 바로 연홍이라는 기생이었다.
연홍은 김내경이 과거 관상을 아주 잘 본다고 소문을 듣고 진짜 잘 보는지 확인하고 싶어 김내경을 찾아간 것이다. 관상을 보지 않게 다던 김내경은 관상을 살짝 봐주고 연홍이 김내경에서 솜씨가 좋으니 경성에 가서 같이 일을 해보자고 제안을 한다. 그리고 연홍은 김내경에게 관상을 본 비용을 주고 생각해보라고 하고 간다.
그리고 아들인 김진형이 집으로 돌아와 김내경에게 과거시험을 보겠다고 하지만 김내경은 벼슬에 들면 죽을 관상이라고 하며 반대를 한다. 하지만 김진형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새벽에 몰래 집을 나간다. 이것을 알고 있었지만 김내경은 아들을 보내주고 동생과 함께 경성으로 가게 된다.
경성에 도착한 김내경과 팽현은 연홍을 찾아가고 연홍은 그들에게 술상을 차려주고 기생들과 놀게 한다. 술이 만취한 둘을 그다음 날 일어나게 되는데 기생집 집사가 와서 술값을 내라고 한다. 황당한 둘은 돈을 못 준다고 하지만 돈을 못주면 술값만큼 일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김내경은 연홍의 기생집에서 관상을 보게 된다. 김내경의 관상 솜씨는 경성 전체에 퍼져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
그렇게 관상을 김내경은 김종서 대감의 수하인 조상용을 만나게 되고 김종서 대감을 만나게 된다. 김종서 대감이 김내경을 찾은 내용은 조선의 왕 문종의 건강상태가 안 좋아지고 어린 단종이 왕위를 안전하게 오르게 하려고 계획을 짜는데 문종의 사촌동생인 수양대군이 왕위를 노리고 있는 것은 직감하고 수양대군의 관상을 보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관직에서 관상을 보던 김내경은 과거시험을 보러 온 아들 김진형을 보게 되고 김진형은 과거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수양대군의 모습을 본 김내경은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며 '이리'상이라고 말하며 이 자는 역모의 상이라고 김종서 대감에게 말을 했다. 김종서 대감은 수양대군을 조심해야 한다고 단종에게 말했지만, 단종은 삼촌인 수양대군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수양대군을 믿었다. 수양대군이 언젠가는 역모를 할 거라고 확신한 김종서는 수양대군을 먼저 공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수양대군 역시 김종서 대감보다 자신이 공격을 하려고 한다. 이때 김내경은 수양대군 무리에게 잡혀 있었는데 풀려나고는 수양대군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수양대군과 김종서 대감의 싸움이 일어났고 그 싸움은 수양대군 승리가 되었다. 그 후로 수양대군은 단종을 밀어내고 왕위에 오르며 궁궐 밖에서 김내경을 만나게 된다. 김내경은 자신의 아들 김진형만은 살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김진형은 죽게 되고 김내경은 아들은 안고 오열한다.
영화 리뷰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한 영화 초반부에는 송강호와 조정석의 코믹 연기에 많이 웃었다. 하지만 영화는 수양대군 이정재가 나옴으로써 무거워졌고 긴장감 있어 영화가 흘러갔다.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는 정말 멋있게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김종서 대감을 맡은 백윤식 배우는 정말 정직한 품위를 보여준다. 김혜수의 역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한명회 역을 김의성 배우는 수양대군의 승리에 큰 역할을 기여하면서, 누가 봐도 악역의 역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역을 잘 소화했다. 각 배우의 명품 연기 영화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고 영화가 정말 금방 끝이 났다. 그만큼 집중하면서 보게 되었고 머릿속에 오래 기억 남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는 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