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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많이 즐기는 바둑은 두 사람이 흰돌 검정 돌 각각 나누어 가지고 네 모 한 바둑판에 서로 번갈아가며 두며 승부를 내는 게임이다.
가로세로 19줄, 361개 교차점에 바둑돌로 에워싼 빈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공간을 집이라고 하는데 집을 많이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단순히 보면 돌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돌을 많이 따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두면 먼저 두는 흑돌이 유리해서 덤 규칙에 의해 흑돌을 잡은 사람이 흰돌 잡은 사람보다 7집 이상을 만들어야 이긴다. 반면 실력 차이가 나는 사람끼리는 하수가 흑돌을 잡고 흑돌 몇 점을 미리 깔고 시작하는데 이 방식을 접바둑이라고 한다. 바둑은 손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해서 '수담'이라는 별칭이 있다.
신의 한 수 스토리
주인공 태석(정우성)은 바둑기사이다. tv에서 생중계되는 대국에서 상대에게 패하게 된다. 패하고 온 태석에서 친형이 태석에게 지도 대국해달라고 요청한다. 말은 지도대국이었지만, 사실 대리 대국임을 눈치를 채고, 형이 내기 도박에 휘말린 것을 직감한다. 비가 많이 오는 밤 대국은 시작되고 비가 많이 온 탓인지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태석의 형은 상대방에게 패하게 된다. 내기 바둑에 지고 거기다가 대리 대국이 적발돼 형제는 살수(이범수) 일당에게 당하게 된다. 눈을 다친 태석은 살수의 제안에 바둑을 두게 되고 살수의 제안은 이기면 형을 살려준다였다. 하지만 태석은 지게 되고 형은 죽게 된다. 그리고 태석은 죽은 형은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감옥에 가게 된다.
감옥에 들어가게 된 태석은 같은 방에 있는 조폭 두목이 바둑을 좋아하였는데, 조폭 두목에 바둑을 알려줘서 조폭 두목이 태석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한다. 평소에 바둑을 즐겨두던 교도소장이 있었는데 교도소장과 내기 바둑을 두어 이기라는 거였고, 그 내기 바둑에서 이겨 편안한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바둑밖에 몰랐던 태석은 조폭 두목에 부탁해 싸움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수감 시절 내내 싸움을 연마하여 출소하게 된다.
형의 복수를 꿈꾸는 태석은 출소하자마자 복수를 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는데 처음 목표는 꽁수(김인권)이었다. 사고 당시 같이 있었다가 대변을 보러 간 사이에 그 일이 일어났고 다행히 꽁수는 사건에서 벗어났다. 꽁수를 섭외한 태석은 관철동의 주님(안성기)을 찾아서 도움을 청하고, 고민 끝에 태석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허목수(안길강)를 찾아가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하고 마지못해 허락하게 되어 4명의 팀원을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 살수의 여자 배꼽(이시영)을 포섭하기 위해 배꼽이 운영한 바에 자주 들락거리며 배꼽에게 다다간다.
태석은 본격적으로 살수의 선수(최진혁)를 노리고 살수가 운영하는 기원으로 꽁수를 투입시킨다. 꽁수는 호구의 이미지를 주기위해 많은 돈을 일부러 잃고 선수와 따로 자리를 만들게 된다. 이때 꽁수는 선수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바둑을 두게 되는데 2차례 많은 돈을 잃게 된 선수는 이성을 잃고 꽁수를 때리려고 하는데 이때 태석이 나타나 선수를 상대하게 된다. 둘의 싸움은 태석이 이기게 되고 선수는 냉장창고에 갇히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문은 잠겨있고 태석이 남긴 문제를 풀어야만 문을 열 수 있었는데 결국 열지 못하고 죽게 된다.
그리고 살수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고 아까 냉동창고 가서 자신의 부하 시체를 발견하고 분노하게 된다. 그리고 왕사범이 운영하는 서예학원으로 가게 되고, 판돈 60억과 왕사범의 혀를 걸고 내기를 하게 된다.
왕사범은 주님과 대국을 펼치게 되고 경기 운영방식을 알아차린 주님은 가볍게 왕사범을 이긴다. 오랜만에 딸을 보러 간 주님은 살수 일당에게 잡히게 되고 주님은 천재소녀와 대국을 치르게 된다. 천재소녀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고 주님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뒤늦게 도착한 태석은 주님을 밖으로 모시고 다시 돌아가 꽁수를 구하기 위해 살수 마지막 대국을 펼치게 된다.
서로 진땀 흐르는 경기를 했지만 결과는 무승부! 결국 둘은 바둑이 아닌 싸움으로 승부를 본다. 감방에서 연마했던 싸움실력으로 살 수의 패거리를 다 정리하고, 살수와 1대 1 승부를 하는데 태석을 화려한 칼솜씨로 살수를 죽인다.
이렇게 영화는 막바지에 다다르고 다음작을 기대하게끔 부산으로 떠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