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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친구

    친구 등장인물

    준석(유오성) - 조폭 두목의 아들로서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싸움을 잘해서 실질적인 리더이다. 친구의 우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도 많고 의리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동수(장동건) - 4명의 멤버중 전학을 오게 되면서 가장 나중에 합류한 동수는 준석 다음으로 싸움을 잘했다. 동수는 학창 시절 준석 옆에서 이인자 역할로 준석과 함께 중. 고등학교 가장 잘 나갔던 동수였지만 항상 이인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준석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상택(서태화) - 4명의 친구들중 가장 공부를 잘하고 준석과는 각별한 관계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싸움을 잘 못하였지만 자기 자신 때문에 친구들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어 자신도 같이 그만두려는 의리를 보이는 인물이다.

     

    중호(정운택) - 감초역활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4명 중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싸움을 못하지만 친한 준석 동수를 믿고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줄거리

    1970년도 중반 초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같이 다녔던 4명의 친구들의 바닷에서 물놀이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초반 장면에 유명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수영 시합하면 누가 더 빠른지 친구들끼리 말싸움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친구들은 중학교는 따로 갔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다시 4명이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된다. 어렸을 때 부터 주먹대장이었던 준석과 동수는 고등학교 통, 부통이 되어서 주변에서 건들 수 없는 존재가 된다. 학창 시절 중 가장 큰 사건은 인근 여고 축제에 갔다다 레인보우라는 밴드의 보컬에게 반해 준석의 집에서 같이 놀고 보컬에게 관심이 있었던 준석 동수 상택은 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준석도 마음이 있었지만 친구인 상택에게 레인보우 보컬인 진숙을 상택에게 양보하고, 이 모습을 본 동수는 준석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이들 학창시절 중 가장 큰 사건이 있는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영화를 보러 간 4명의 친구들은 영화관에게 며칠 전 시비가 붙었던 학생들과 패싸움을 하게 되는데 영화 초반부에 가장 흥미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각자의 삶이 시작되는데 준석은 아버지가 만든 조직으로 들어가게 되고 동수는 그 반대 조직으로 들어가면서 둘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상택과 중호는 대학교로 진학 하고 상택은 대학원 중호는 일찍 결혼해서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

    서로 반대파였던 둘은 조직 간의 다툼이 격화되자 동수를 만나 직접 대화를 한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 동수를 제거하라는 명이 내려와 동수에게 몇년동안 하와이로 가면 안 되냐고 제안을 한다. 동수도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고 이 영화의 명대사인 "네가 가라 하와이"라고 하면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동수는 갑자기 공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고 미국으로 떠나는 상택을 배웅을 가려고 한다.

    이 장면이 끝나고 음악이 나오며 비가 쏟아지면서 차를 타려던 동수에게 누군가가 달려들어 습격을 하였고, 무방비상태에서 당한 동수는 힘없이 여러방의 칼을 맞고 눈을 감게 된다. 이때 또 유명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게 된다.

    세월이 흘러 준석은 재판에 서게 되는데 혐의를 부인하라는 상택과 중호의 부탁을 거절하고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판사에게 말한다. 재판결과 준석은 사형을 받게 되고 어렸을 때 바다 위에서 놀던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감상평

    영화 <친구>는 영화상영시간이 긴 영화로 유년시절부터 성인시절까지 시대의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이다. 준석 역할을 맡았던 유오성 동수의 역할을 맡았던 장동건 이 영화로 인하여 둘의 연기가 다시 한번 재평가를 받게 되었고 장동건은 이 영화를 계기로 많은 것이 바뀐 거 같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포인트와 긴장감 있는 미묘한 신경전, 박진감 있는 액션까지 짜임새 좋게 만들어진 영화이다. 다소 폭력적인 부분과 학창 시절 학생이 해선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8세 미만 관람불가 인 점을 고려했을 땐,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성인시절보단 고등학교 학창시절 장면들이 머릿속에 인상 깊게 남았다. 영화관으로 달리기 시합을 하면서 내기를 하는 장면은 기분 좋게 하는 장면이었다. 한국 누아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영화 <친구>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