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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등장인물
현수 - 권상우
우식 - 이정진
은주 - 한가인
함재복 - 박효준
차종훈 - 이종혁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내용
주인공 현수가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새로운 학교생활에 지낸 이야기를 써낸 영화이다. 현수는 전학을 와서 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함재복 (일명 햄버거)와 짝이 된다. 그 반에는 학년 중 가장 싸움 잘하는 우식도 있었고 복학생 찍새도 같은 반에 속해 있었다. 전학 첫날 찍새가 함재복 가방을 뒤지는데 이를 못 참고 현수는 찍새에게 왜 가방을 뒤지냐고 찍새에게 뭐라고 한다. 찍새는 열이 받았지만, 참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경고 한 뒤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함재복은 고맙다고 야한 잡지를 현수에게 건네는데 그때 마침 선도부가 들어와 가방검사를 하게 된다. 현수는 야한 잡지책을 걸리게 되고 벌을 받는다. 벌을 다 받고 운동장으로 내려가는데 현수네 반 아이들과 선도부장 최종훈 반이 농구시합을 하고 있었다. 최종훈에게 지고 있던 우식을 전학생 현수에게 농구를 같이 하자고 한다. 현수가 농구 경기에 들어가자 경기의 판도는 바뀌고 결국 내기 농구에 이기게 된다. 농구를 이긴 현수와 반 친구들은 분식점으로 가 떡볶이를 사 먹고 나머지 돈으로 고고장을 가자고 한다. 나름 어른처럼 꾸미고 고고장에 들어간 현수와 친구들은 여자들을 꼬시고 노는데 함재복이 여자와 시비가 붙어 학생인걸 들키고 도망가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방과후 버스에 탄 현수, 우시, 함재복은 버스에서 은주를 보게 되는데 은주를 본 현수는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 버스에 같은 학교 선배들이 타고 있었고 그 선배들은 은주의 가방을 들어준다고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 광경을 본 현수는 가방을 달라고 하고 우식도 도와 가방을 찾게 된다. 가방을 뺏긴 선배는 열이 받아 우식과 현수를 때리려고 하는데 우식이 먼저 선배를 때리고 버스에서 도망친다. 현수와 은주는 골목길에서 숨지만 쥐 때문에 들키게 된다. 이때 때 마침 우식이 등장에 선배들을 제압하고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위기를 넘겼지만 3학년 선배들은 현수와 우식을 찾아 3학년 교실로 데리고 온다. 3학년 선배가 현수와 우식을 때리는데 우식은 참지 못하고 다시 선배를 때린다. 그 사건은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고 우식은 이 사건으로 대단한 존재가 된다. 우식은 은주를 찾아가 은주에게 대시를 하고 은주도 우식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우식의 성격과 은주의 성격은 잘 안 맞았는지 싸우는 일이 많았다.
우식과 은주가 만나는 걸 본 현수는 좋아한다라는 말도 못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접으려고 한다. 한편 우식 때문에 교련 선생에게 엄청 혼난 함재복은 우식이를 미워하게 시작하는데 결국 함재복은 우식의 허벅지를 송곳으로 찌르게 된다. 이걸 선도부장 최종훈에게 알려 최종훈은 우식에게 싸우자고 제안한다. 아프지만 자존심이 센 우식은 그 결투를 받아들이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약간의 우세로 우식이 이기고 있었지만 허벅지를 부상 입은걸 안 최종훈은 허벅지를 노리고 결국 최종훈이 이기게 된다. 싸움에 진 우식은 쪽팔리다고 학교를 안 나온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선도부 학생들이 학교를 장악했을 때 사건이 또 일어난다. 같은 반 치타가 최종훈에게 먹던 우유팩을 던지고 범인을 찾기 위해 현수네 반으로 왔는데 같은 반 학생들은 못살게 굴어 열이 받은 현수는 최종훈에 싸우자고 제안한다. 평소에 최종훈을 이기기 위해 쌍절곤 연습을 한 현수는 최종훈과 그의 일당들은 싹 눕힌다.
그리고 현수는 고등학교를 때려치우게 된다. 재수생이 된 현수는 재수 학원에서 함재복을 다시 만난다. 둘은 현수는 이소룡 함재복은 성룡을 따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이 시대에 살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 남고를 다녔던지라 남고의 학교생활을 잘 알고 있다. 싸움 잘하는 친구 공부 잘하는 친구 재미있는 친구 등 여러 친구들이 모여있는 남학교에 있을 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한 캐릭터는 우식이다. 싸움도 잘하고 남자다운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인 현수, 우식, 은주 말고도 햄버거, 치타, 찍새 등 많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 이 영화는 크게 4번의 싸움씬이 있는데 선배들과 싸움, 우식과 차종훈의 싸움, 현수와 우식의 싸움, 현수와 차종훈의 싸움이 있는데 싸움의 이유는 각각 다 달랐다. 이 4번의 싸움씬이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든 요소라고 생각한다.
말죽거리 잔혹사를 한 두 번 본건 아니지만, 볼 때마다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인 거 같다. 아직 못 보신 분은 시간 내서 보시면 좋을 거 같다.